'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김산호 구하고 피 울컥 [종합]

조혜련 2016. 9.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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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준기가 영특한 잔꾀로 이지은과 김산호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제 손으로 제가 독을 마시고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10회에서는 죽음의 위기에 놓인 정윤(김산호)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4황자 왕소(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제의 사랑을 받는 왕소를 황궁에서 내쫓고 제 큰 아들 3황자 왕요(홍종현)를 황제 자리에 앉히기 위해 황후 유씨(박지영)는 머리를 썼다. 왕소가 황제의 눈밖에 나도록 일을 꾸몄고, 황제는 황후 유씨의 계획대로 왕소를 돌려보내려 했다.

황후 유씨가 무언가 일을 꾸몄다는 것을 알게 된 왕소는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황후 유씨는 “네가 정윤이 되고 싶다 하지 않았냐”면서 오히려 왕소를 위한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윤의 목숨을 앗기 위해 차를 좋아하는 그의 잔에 독을 발라 보낼 것이라고 일러뒀다.

왕소는 어머니와 제 형 사이에서 누군가를 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정윤을 살리기 위해 어머니의 악행을 밝히겠다고 다짐한 바. 이에 황후 유씨는 “찻잔을 정윤에게 내어준 궁녀 하나만 죽으면 모든게 해결된다”면서 왕소를 얼렀다.

이후 황족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에서 왕소는 정윤의 죽음을 막기 위해 눈치를 봤다. 그때 찻잔을 든 궁녀가 나타났다. 왕소가 좋아하는 해수(이지은)였다. 왕소는 해수도 정윤도 살리기 위해 차를 제가 받아 마실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일부러 찻잔을 떨어뜨리고 새로운 잔을 가져오게 했다.

정윤에게 차를 세 잔 받아마시기로 한 왕소. 그러나 왕소는 첫잔을 마시고서 찻잔이 아닌 차에 독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러나 제 입으로 이를 밝힐 수 없던 왕소는 세잔의 차를 모두 받아마셨다. 왕소는 해수를 바라보며 ‘네게 독을 받아 마시는구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제가 사랑하는 이 두 사람을 구한 왕소는 피를 흘리며 급하게 자리를 떴다.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제 손으로 독을 마신 왕소.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황자 시해 혐의로 해수가 옥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독을 마신 왕소는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그렇게까지 왕소가 지키려던 해수는 살아날 수 있을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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