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도 우리은행 매각 참여.."재무적 투자 차원"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우리은행 지분 매각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희망 지분은 4%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FI) 차원에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은행업 경영에 참여하려는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정부 지분 매각에는 미래에셋을 포함한 18개 회사가 투자의사를 밝혔다.
한화생명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금융사와 IMM PE, H&Q코리아, CVC캐피탈, 오릭스 등 국내외 사모펀드와 해외 금융자본이 참여했다.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우리은행 매각 관련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
LOI를 접수한 투자자는 이달 말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는다. 본입찰은 오는 11월 중순쯤 마감하고 모든 매각 절차는 연내에 마감할 예정이다.
정확한 실사 기간과 입찰 일자는 오는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후 LOI를 제출한 투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매각은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51.06% 중 30%(2억280만주)를 4~8%씩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나눠 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11일 본입찰을 거쳐 11월14일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낙찰자는 우리은행 과점주주로서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다.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18곳의 인수 희망 지분은 82~119%로 우리은행 매각 지분의 3~4배에 이른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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