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이철성 경찰청장 "오늘 중 부검 영장 재신청 검찰과 협의"

임종명 입력 2016. 9.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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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경찰이 지난 25일 숨진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영장과 관련해 26일 중 검찰과 재신청 여부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백 농민이 애초 병원에 이송될 때는 '지주막하 출혈'로 기록돼있으나 주치의가 밝힌 사인은 급성심부전으로 인한 심정지사'로 돼 있다"며 "전문의 부검을 통해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법의학적 소견을 명확히 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신 것은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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