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항차질 선박 39척..집중관리 선박 26척

황의준 2016. 9. 26. 11: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진해운은 지난 25일 자정 기준으로 운항에 차질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이 39척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현재 컨테이너선 97척, 벌크선 44척 등 총 141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현재 한진해운 선박현황을 크게 집중관리 대상, 국내복귀 대상, 하역완료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집중관리 대상은 국내가 아닌 해외항만에 하역이 예정된 선박이다. 현재 운항중(10척), 가압류(2척), 입출항불가(3척), 공해상대기(11척) 등 총 26척의 컨선이 집중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국내복귀 대상 선박의 경우 정상운항(8척), 가압류(2척), 입출항불가(1척), 공해상대기(20척) 등 총 31척의 컨선이 있다. 하역을 완료한 컨선은 40척이다.

이를 종합하면 국내외에서 각종 사유로 운항에 차질을 겪는 컨선은 총 39척이 된다. 벌크선의 경우 7척이 정상 운항하고 있고, 국내로 복귀 중인 선박과 하역을 마친 선박은 각각 1척, 36척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법원으로부터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 승인을 정식 발효받은 상태다.

싱가포르에서는 잠정 발효가 났고 벨기에에서는 현지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진해운은 향후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스테이오더를 신청할 계획이다.

flas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