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 '복면가왕' 로마공주 솔비, 고정관념 제대로 깼다

뉴스엔 2016. 9.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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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로마 공주' 솔비가 드디어 '복면가왕'에 떴다.

9월 25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솔비는 '노량진 인어공주'로 2라운드에 진출, 허각으로 밝혀진 '정의의 로빈훗'과 노래 경연을 펼쳤다.

이날 솔비가 선곡한 노래는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인 서문탁의 '사미인곡'. 그간 예능에서 종횡무진한 탓에 어느새 본업 가수보다 예능인으로서 더 익숙한 솔비가 내지르는 노래는 연예인 판정단을 감쪽같이 속이고도 남았다. 코요테를 이을 혼성 3인조 댄스그룹으로 데뷔한 타이푼 멤버였던 솔비. 당시 신지를 능가하는 내지르는 고음으로 주목을 받았던 그다.

솔비가 이날 선보인 노래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은, 전성기 시절의 그것과 같았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솔비의 모습이 공개되자 "솔비가 이렇게 노래를 잘 했느냐"고 감탄했다.

본업인 노래로서 예능 무대에 선 솔비는 남다른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솔비는 "타이푼 시절 높은 음역대 노래를 했다. 그 때문에 성대 결절이 와서 활발하게 노래를 못 부를 때가 있었다. 음악 스타일을 바꾸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제 10년 전 목소리를 기억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지금의 제 목소리는 이렇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많이 떨리더라. 1라운드 끝나고 (연예인 판정단) 선배님들 말씀을 듣는데 안아주고 싶을 정도였다. 너무 따뜻한 칭찬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꾸준하게 의지를 갖고 열심히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용기와 희망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어느새 그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솔비는 무대에서 내려와 대기실에서 "후련하다"며 "오늘만큼은 '나도 가수야'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다. 음악에도 최선을 다하는 솔비가 되겠다"며 새로운 다짐을 썼다. 백치미 있는 이미지, 예능에서만 활약하는 솔비에게 박혀있던 고정관념을 제대로 타파한 멋진 무대에 보는 이들 모두가 엄지를 세웠다.(사진=MBC 방송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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