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野, 대통령 쓰러뜨리려는 음모"
이현주 2016. 9. 25. 22:35
【서울=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에 대해 "대통령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당선된 이후 이날 이때까지도 대통령을 흔들고 대통령 선거 결과에 승복 안 하고 쓰러뜨리려는 음모와 계획이 아니고서는 이리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쓰러뜨리고 난 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못한다고 주장하고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할 것"이라며 "그 다음 이 장관, 저 장관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해임 건의한다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쓰러질 때까지, 탄핵까지도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이렇게 대통령이 일을 못하게 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의회파괴주의와 법을 무시하는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게 떼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떼법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을 만들라는 국회에서 법을 무시하고 숫자로 밀어붙이는, 이런 식으로 국회를 운영하려는 이 사람들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야당을 비난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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