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前여친 몰카논란..25일 오후 기자회견 예고

2016. 9.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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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수아기자] 가수 정준영(27)의 성추문이 새 국면을 맞았다. 성관계 중 여자친구 몰래 영상을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등 일부 매체는 25일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정준영 공식입장에서 빠진 부분.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달 6일 성관계 도중 몰카를 찍었다는 내용으로 고소당했다. 이 여자친구는 며칠 뒤 고소를 취하했고, 사건은 동부지검으로 송치됐다.

이는 소속사의 해명과 상당 부분 배치된다.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소한 말다툼이 고소로 번진 오해"라며 '사적 해프닝'이란 말로 부인했다.

정준영 측은 25일 새벽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도 "성폭행이 아니라 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며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건"이라 밝혔다.

하지만 성추행 혐의가 몰카라는 내용이 추가로 드러났다. 정준영 성추문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 동부지검 측은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촬영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몰카가 아니며, 촬영분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성추문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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