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일부 북한인권법 관련 조직개편 연일 비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매체들이 우리 통일부가 북한인권법 시행을 계기로 북한인권기록센터를 설치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 것에 대해 연일 비난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5일 '더는 존재할 필요가 없는 대결부'라는 제목의 글에서 '총체적으로 박근혜패당은 이번 기구개편놀음을 통하여 괴뢰통일부를 완전히 '동족대결부', '반통일부'로 공식화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어 "명색이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주관한다고 하는 괴뢰통일부에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을 전담하는 기구까지 뻐젓이 내온 것은 동족을 모해하는 데 환장이 된 역적무리들의 추악성과 무분별한 광증을 더욱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족대결광인 박근혜년의 수족노릇이나 하고 인간쓰레기들과 한짝이 되여 돌아가는 괴뢰통일부는 당장 해체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오늘'도 24일 "괴뢰통일부가 민족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동족에 대한 모해와 북남대결에 계속 광분한다면 초래될 것은 전쟁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이 매체는 "현실은 동족을 모함하고 헐뜯으며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미쳐 날뛰는 괴뢰통일부를 그냥 두고서는 언제가도 북남관계개선을 바랄 수 없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anfour@yna.co.kr
- ☞ 소외의 그늘…쓰레기와 함께 사는 '저장강박증'
- ☞ 정준영 '여친 몰카' 촬영 혐의…검찰 "원점 재조사"
- ☞ "연예인은 정신병 연기…체육인은 몸무게 늘려 병역 회피"
- ☞ 배우 지나 데이비스, 할리우드 성차별 'GD 지수' 공개
- ☞ 190㎝·120㎏ 거구가 몬 소형차 급제동…"시야 좁아 멈춰" 인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