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감독상 수상

김현록 기자 2016. 9.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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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홍상수 감독이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시간) 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제 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이 18번째 영화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Yourself and Yours) 은 조개상-최우수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홍상수 감독은 함께 영화제에 참석했던 영화의 두 주인공 김주혁 이유영과 함께 폐막식에 참석,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수상으로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와중에도 사생활과는 별개로 여전히 독창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켰다.

사진='당신과 당신 자신의 것' 포스터
사진='당신과 당신 자신의 것' 포스터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화가 영수가 여자친구 민정과 싸운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 김주혁이 영수, 이유영이 민정 역을 맡았고 유준상, 김의성 등도 출연했다. 지난해 김민희와 처음 호흡을 맞췄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촬영해 편집을 마친 신작으로 지난 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이자벨 위페르가 같이 찍은 영화와는 다르다. 영화는 앞서 페막한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서 첫 선을 보였고 제5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도 초청됐다.

이번 산세바스타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조개상-작품상은 중국 펑샤오강 감독의 '아부시반금련'(I'm Not Madame Bovary)에게 돌아갔으며 주인공 판빙빙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스페인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감독의 '연기와 거울들'에 출연한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가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에밀리아노 토레스 감독의 '겨울'과 요하네스 니홀름 감독의 '거인'이 수상했다.

한편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지난 16일 개막해 24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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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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