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TV]'무도' 황정민 "체면이고 뭐고 신나게 놀 수 밖에 없었다"

남혜연 2016. 9.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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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무한도전’과 ‘아수라’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화려함은 물론, 개인기 까지 깨알같이 놓치지 않으며 그 어느때 보다 각각의 멤버들의 멤버십이 빛났다.

24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영화 ‘아수라’의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등 주요 배우들이 출연했다. 더욱이 이들의 경우 영화계 잘생김과 연기파를 각각 담당하고 있는 최고의 화려한 라인업이었던 것. 앞서 무한도전과 친숙함이 있었던 황정민은 그 어느때 보다 신나게 예능을 즐겼고, 이번에 첫 출연인 정우성은 자신의 잘생김을 더욱 부각시키며 웃음을 이끌었다.

황정민은 이번 ‘무한도전’ 출연에 무엇보다 제작진 그리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그는 ‘무한도전’ 녹화가 어땠냐는 질문에 “사실 배우들이 완전하게 망가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문을 연뒤 “그런데 ‘무한도전’은 그럴수 밖에 없었다. ‘아수라’ 멤버들도 영화 홍보를 떠나 너무 신나게 즐겼고, 무엇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편안하게 받아줬다. 이런 상황에서 체면이고 뭐고 신나게 놀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황정민은 또한 양세형의 폭발적인 위력의 ‘딱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양세형은 ‘극한알바’에서 딱밤 맞기 내기를 했던 당시를 재구성했다. 앞서 양세형은 ‘딱밤 날리기’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 양세형은 주지훈의 이마에 손가락을 날렸고 엄청난 소리(?)와 함께 주지훈은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신기하게 지켜본 곽도원은 “나도 궁금하다”며 도전했지만, 역시나 양세형 딱밤의 위력을 피해갈 수 없었다. 곽도원 역시 이마가 빨게지는 고통을 느꼈고, 이후 모든 시선은 황정민에게 쏠렸다. 황정민 역시 이 딱밤을 맞은 뒤 양세형에게 곧장 달려가는 상황도 연출됐다.

황정민은 “정말 아팠다. 세상에 그런 딱밤은 없었다. 진짜 이마가 빨게지더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사실 이날 방송은 오프닝에 불과했다. 영화 개봉에 앞선 배우들의 출연이었지만, 영화계 스타들을 한꺼 번에 볼 수 있는 조합은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또 유재석, 정준하, 하하 부터 양세형 까지 모두 기죽지 않으며 배우들과의 주고받는 호흡을 즐겼던 만큼 각자의 개인기와 만남에 촛점이 맞춰졌다. 본격적인 대결은 다음주 방송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도 단연 토요예능 1위는 ‘무한도전’의 차지였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13.8%로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난주의 14.1% 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다음주 멤버들간의 본격적인 추격적이 펼쳐지는 방큼 반전도 기대를 모은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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