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는형님' 가인, 이렇게 인간적인 사람이었나

2016. 9. 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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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 출신 가인은 국내 솔로 여가수들 가운데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번 색다른 콘셉트를 소화하며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녀의 열정적인 모습이 대중에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그러나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가식 없이 솔직하고 해맑은 면모로 아는 형님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세련된 매너가 통한 것이다.

이날 가인은 최근 핫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지수와 전학생으로 등장했는데, 마치 아직 고등학생인 것 같은 어린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로 인해 '아는 형님'들의 나이가 더 들어보이기도 했다.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은 두 사람의 외모를 보고 교실이 한층 밝아졌다며 좋아했다.

가인은 사실 데뷔하고 나서 눈도 크고 예쁜 사람들이 많아서 의기소침해있었다고 털어놨다. "1위를 하고 나서 회사에 절개법 쌍꺼풀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거절하더라"며 "그때 안 된다고 해주셔서 제가 저만의 매력으로 사랑받는 게 아닐까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샘물'로 변신해 눈이 2배로 커보이는 메이크업 비법을 강의해줬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그녀의 톱시크릿 화장 기술에 귀를 기울였다. 가인이 자신의 특징을 잘 파악해 예쁘게 보이는 메이크업을 선보여왔기 때문이다. 물론 가인의 개성 넘치는 외모는 귀엽고 사랑스럽다.

가인은 성형에 대한 고백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소개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강호동이 "노래를 진짜 잘한다"며 극찬 세례를 퍼부었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함을 지향했던 세련된 가인 덕분에 시청자들이 그녀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됐으니 영상미 또한 풍성해진 셈이다.

가인은 '아이라인'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앨범 활동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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