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 대회 론칭..라이트급 토너먼트도 함께 개최한다

조형규 2016. 9. 22. 11: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몬스터짐=TFC] TFC가 정규 넘버링 대회와 세미프로리그인 주짓수몰 리그를 연결하는 'TFC 드림(DREAM)' 대회를 론칭했다. 

TFC는 "드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파이터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된다. 넘버링 선수들도 오가며 출전할 수 있는 이벤트로, 드림의 첫 대회는 다음 달 8일 파주 전용 경기장(운정 팀에이스)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TFC가 드림 대회를 론칭했다. TFC 드림의 첫 대회는 다음달 8일 파주 TFC 전용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TFC 제공)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점은 대다수가 프로 전적 2전 이상인 라이트급 선수들이 8강 토너먼트를 벌인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라이트급을 호령했던 '주먹 대통령' 김도형(34, 피스트짐)과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38, 김종만짐)이 팀의 수장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한다. 둘은 현역에서 물러나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감독으로서 파이터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2005년, 2007년 네오파이트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의 김도형은 2004년 데뷔해 마즈, 스피릿MC, M-1 등에서 활동했다. 2008년 스피릿MC에서 라이벌들과 설전을 벌이며 대결구도를 형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TFC에도 두 차례 출전한 적이 있는 김도형은 현재 TFC 현장 인터뷰어로 활약하고 있다. 총 전적은 20승 7패.

김종만은 국내 대표 1세대 파이터다. 2007~2009년 이마나리 마사카즈, 히오키 하츠, 마에다 요시로, 카네하라 마사노리, 토코로 히데오 등 일본의 경량급 강자들과 자웅을 겨뤘다. 격투매체 '셔독' 페더급 랭킹 8위까지 랭크된 바 있고, 2010년에는 마샬컴뱃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3년 6월 'TFC 1'에서 신예였던 한성화에게 역전 KO승을 거둔 후 은퇴를 선언했다. 총 전적은 23승 3무 11패 1무효.

두 감독은 여러모로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사이다. 2007년 4월 '네오파이트 11'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김도형이 김종만에게 판정승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둘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거리는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김도형 팀에는 석주화(23, 대구 센트럴짐), 김성권(24, 대림 코리안탑팀), 오호택(23, 일산 팀맥스), 박종헌(23, 코리안좀비MMA), 유정선(32, 광주 쎈짐)이, 김종만 팀에는 이동영(31, 부천 트라이스톤), 최정현(26, 파주 팀에이스), 최우혁(26, 부산 팀매드), 송규호(28, 울산 팀매드), 조세환(33, 부산 모스짐)이 명단에 올랐다. 8강 대진은 추후 공개되며, 최후의 1인에겐 타이틀 도전권이 부여된다.

끝으로 TFC는 "프로선수들은 다양한 경쟁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자신들을 증명하고 장·단점을 발견해야 한다. 지속적인 경기를 통해 더 강하고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단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를 만드는 게 한국격투기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주짓수몰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2016년 10월 8일 경기도 파주 TFC 전용 경기장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웰터급매치]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매치] 최진영 vs. 최강주
[플라이급매치]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매치]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매치] 홍승민 vs. 홍성진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윤진수
[밴텀급매치] 윤주환 vs. 장현우

[사진] TFC 제공
[㈜몬스터그룹 몬스터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몬스터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