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원] 서정원 감독, "전북 꺾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전북 현대 무승부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원은 18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4분 조나탄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8분 레오나르도에게 실점했다. 후반 32분 이종성이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한 뒤에는 수세에 몰렸다.
승리를 바라보다 비긴 서정원 감독은 “아쉬운 경기다. 전북을 꺾을 수 있었다. 1-0 리드를 잘 가지고 갔다. 생각한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이종성이 퇴장 당하면서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과 경기를 하면서 경기 상황은 안 좋았던 적이 없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다”며 “상대도 퇴장 당했지만 우리도 이종성이 퇴장당하면서 좋은 찬스를 잡았는데 아쉽다”고 1명이 적어진 뒤 좋은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 것이 승리를 굳히지 못한 것으로 보았다.
올 시즌 수원은 이날 경기까지 전북전 1무 2패를 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백중세였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항상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2014, 2015년에 전북과 1, 2위를 계속 다투면서 과열되는 것 같다. 2년 동안 이어진 게 지금까지 흘러가는 것 같다”고 과열의 원인을 짚었다.
서정원 감독은 비겼지만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는 만족했다. “지금 전북이 1위고 좋은 선수로 이루어졌지만 우리는 매탄고 출신 4명이 뛰었다.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잘 해줬다”고 한 뒤 “우리가 3년간 어린 선수들을 많이 성장시켰다. 그 선수들이 커가면서 실수도 하고 아픈 상처도 있지만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부상으로 빠진 염기훈, 곽희주, 이정수 등 고참 선수들의 빈 자리를 어린 선수들이 메워줄 것으로 믿었다.
또한 서정원 감독은 “염기훈은 운동을 하면서 진행을 봐야 한다. 권창훈은 훈련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2개월 사이에 훈련을 제대로 소화를 못했다. 부상이 있었고 올림픽을 갔다 오고 A매치를 뛴 뒤 돌아와 컨디션에 떨어져있다. 곧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다”라고 공격의 핵심이 두 선수의 현재 몸상태도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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