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답답한 공격' 맨유, 페예노르트 원정서 0-1 패..불안한 출발

박주성 기자 2016. 9. 16.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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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답답한 공격력으로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1차전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10분에도 베르기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0분 엘 아흐마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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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우승후보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답답한 공격력으로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1차전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선발명단] 베테랑 카윗 중원 배치, 래쉬포드 최전방

홈팀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토른스트라, 요르겐센, 베르기스가 섰고 2선에 빌헤나, 카윗, 엘 아흐마디가 배치됐다. 포백은 콘골로, 헤이즈덴, 보테긴, 칼스도프가 구성했고 골문은 존스가 지켰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래쉬포드가 섰고 2선에 마타, 포그바, 마르시알이 배치됐다. 중원에선 에레라와 슈나이덜린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다르미안, 스몰링, 에릭 바이, 로호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전반전] 맨유의 주도? 팽팽한 양 팀

경기는 팽팽했다. 페예노르트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고, 맨유는 점유율과 함께 역습으로 뒷공간을 공략했다. 첫 번째 기회는 페예노르트가 잡았다. 전반 8분 정확한 패스를 받은 토른스트라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르미안이 발을 뻗어 막았다. 전반 10분에도 베르기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2분 바이는 콘골로와 충돌하며 쓰러졌고 잠시 치료를 받았다. 전반 21분엔 마타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맨유는 경기 중반이 되자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엔 다르미안의 크르스를 마르시알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은 맨유가 가져갔다. 점유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맨유가 짧은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몸이 굳어 있는 모습이었다. 부드러운 슈팅이 나오지 못했고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무리뉴 감독은 다급히 라커룸으로 뛰어 들어갔다.

[후반전] 교체카드 3장 한 번에 쓴 맨유...결과는 패배

후반이 시작과 함께 에레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5분엔 포그바도 답답함을 표시하며 중거리 슛을 날렸다. 그만큼 답답했다. 이는 페예노르트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은 중원에서 끈적이는 패스로 경기를 채워갔다. 후반 중반으로 접어들자 페예노르트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엘 아흐마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밖으로 나갔다.

후반 16분 포그바는 빠른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광고판을 때렸다. 결국 맨유는 한 번에 3장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래쉬포드, 마르시알, 마타를 빼고 이브라히모비치, 데파이, 애슐리 영을 투입하며 공격 자원을 교체했다. 후반 27분엔 바사치콜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데파이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유는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3분 요르겐센의 크로스를 빌헤나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유는 총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0분 영, 추가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다. 결국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페예노르트(1)-빌헤나(후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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