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부대찌개 라면' 전쟁
[앵커]
짜장면과 짬뽕 등 중화요리를 앞세운 제품들이 지난해 라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죠?
올해는 '부대찌개' 라면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묶은 김치와 두부, 햄과 소시지, 당면 사리에 다진 돼지고기까지.
라면 사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푸짐한 재료에 갖가지 양념이 더해진 진한 국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정현일 / 회사원 : 평소에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햄이라든지 두부, 김치, 라면 이런 것들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식당에서 먹던 부대찌개가 집에서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농심이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1일 나온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4주 만에 50억 원어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오뚜기도 부대찌개 라면을 출시했습니다.
조리 뒤 넣는 양념 소스를 별첨해 부대찌개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여기에 팔도는 이미 판매 중인 '놀부부대찌개 라면'에 이어 프리미엄 제품인 '팔도 부대찌개 라면'을 내놨습니다.
[윤인균 / 팔도 마케팅팀 대리 : 진한 숙성 양념 국물과 쫄깃한 면발, 풍부한 햄 맛이 가미돼 있는 진짜 부대찌개 맛의 라면입니다.]
지난해 짜장면과 짬뽕에 이어 올해는 부대찌개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프리미엄 라면 시장이 다시 한 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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