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요요' 없애는 연휴맞이 다이어트 비법은

김슬기 2016. 9.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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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는 고소한 전부터 갈비찜, 잡채, 송편 등 침샘을 자극하는 각종 추석 음식들로 다이어트 계획을 무너뜨리곤 한다. 게다가 교통정체에 오랜 시간을 차나 기차 등 이동 수단에 머무르며 한 자세로 있는 시간이 길어져 부종이 생기고 간식 섭취량도 늘어 단기간에 체중이 불어나기 쉽다. 이 때문에 추석과 같은 명절은 ‘다이어트 암흑기’로 여겨진다.

조리법을 바꾸거나 칼로리·섭취량을 체크하는 간단한 방법부터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간단한 운동까지 연휴를 ‘다이어트 황금기’로 바꿔보자.

◆ 고열량 추석 음식 칼로리는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

추석 음식은 평소 섭취하는 음식보다 기름지고 열량이 높다. 쌀밥 1공기와 동그랑땡, 화양적,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기본 식사로, 후식으로 깨송편과 단감을 먹으면 총 열량은 1286.9㎉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0㎉)의 약 64% 수준이다. 무심코 위와 같은 식단으로 3끼를 섭취하고 간식까지 챙긴다면 하루 권장 섭취량의 2배까지도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음식의 칼로리를 찾아볼 수 있으니 직접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 적정 권장 섭취량에서 식단을 조절해보자. 일일 섭취 칼로리 파악을 통해 점심을 과식했다면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 조리 방법 변화로 칼로리 줄이기

열량에 구애 받지 않고 음식을 양껏 즐기고 싶다면 조리 방법을 바꿔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추석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깨송편은 4개(100g) 212㎉로 쌀밥 1공기(250g) 290.9㎉와 비교해 적지 않은 열량이다. 송편 소를 설탕 대신 검정 콩이나 팥으로 대체해보자. 열량은 낮추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인 잡채도 당면이나 고기보다 버섯, 양파, 당근 등의 채소의 비중을 높여 조리할 수 있다. 나물은 볶기보다는 무쳐내는 것이 기름을 적게 사용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전 요리는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디바이스 이용해 운동 효과 늘리기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이어오고 있었더라도 명절에는 귀성길에 오르거나 가족이 모여 운동시간을 따로 빼기가 쉽지 않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통해 소화를 돕고 열량을 소비를 늘리자. 이동으로 인해 자동차나 기차 등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면 중간중간 다리를 흔들어 주거나 기지개를 켜는 등 몸을 풀어주는 것 좋다. 또한 편하게 챙길 수 있는 홈 헬스 디바이스를 활용해 틈틈이 운동할 수도 있다.

전기 자극을 이용해 근육을 단련시키는 EMS 트레이닝 기기인 식스패드는 붙이기만 해도 탄탄한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1일 1회 23분 정도의 짧은 시간 투자로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활용하기 좋다. 작고 슬림해 휴대도 용이해 귀성길에 챙겨가기에도 적합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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