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현역 소방관의 힘' 미오치치, 오브레임 꺾고 1차 방어 성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스티페 미오치치(34·미국)가 알리스타 오브레임(36·네덜란드)을 상대로 UFC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오브레임을 맞아 1라운드 2분47초 만에 KO 승을 거뒀다.
지난 5월 UFC 198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베우둠은 이날 오브레임을 상대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챔피언 벨트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 초반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펀치를 맞고 다운된 채 길로틴 초크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고비를 넘긴 미오치치는 1라운드 후반 테이크다운을 이뤄낸 뒤 강력한 펀치를 내리 꽂으며 결국 오브레임을 기절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미오치치는 종합격투기 전적 16승2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오브레임은 41승15패(1무효)가 됐다.
한편 UFC 203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베우둠이 트래비스 브라운을 꺾고 챔피언 탈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4년 4월에도 이미 브라운에 3-0 판정승을 따냈던 베우둠은 이번에도 초반부터 강력한 킥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나갔으며, 결국 소극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한 브라운에 다시 한 번 3-0 판정승을 가져갔다.
이 밖에 WWE 프로 레슬러 출신으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CM펑크는 미키 갈에게 1라운드 2분14초 만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약 1년 6개월 동안 기량을 갈고 닦으며 이변을 노려봤지만 경험 부족으로 이렇다 할 공격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yuksamo@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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