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긴 꼬리는?..가장 큰 입은?, 2017 기네스북 발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6. 9.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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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가끔은 엉뚱한 도전으로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 있다. 성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인 ‘기네스북’의 2017년 판이 7일 발매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진귀한 기록 중 일부를 소개했다.

루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다. 루도는 3피트 10.6인치(1.18m)의 길이로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약 3배나 긴 수치다. 영국 웨스트 요크셔에 사는 루도와 함께 사는 켈리는 “사람들은 개보다 큰 루도를 보고 놀라곤 하지만 루도는 매우 친절한 고양이다”고 말했다.

라마가 가장 높이 뛴 높이는 ‘1.16m’다. 라마 ‘카스파’는 이 높이의 허들을 뛰어 넘어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의 주인 월리엄스는 “큰 자랑거리”라며 기뻐했다.

14살 소년 막스웰은 발목을 자유자재로 꺾을 수 있다. 그는 무려 ‘157도’로 발목을 뒤로 꺾어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는 어릴 때 이런 능력을 발견했고 발목을 심하게 꺾어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발목을 유지하기 위해 신발에 특수깔창을 넣어 신는다.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 케온이 꼬리를 흔들 땐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의 꼬리는 76㎝(30.2 인치)나 되기 때문이다. 그의 주인은 이전 기록을 가진 개보다 케온의 꼬리가 훨씬 더 긴 것을 발견하고 기네스에 등록했다.

오스트리아의 무모한 청년 요셉은 온 몸에 불을 지르고 500m의 거리를 말에 끌려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는 이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겹겹히 방화복을 입고 팔꿈치와 정강이에 금속판을 덧댔다. 요셉은 5분 41초 동안 산소 없이 가장 오래 몸에 불을 붙여 다른 기네스북의 기록 또한 있다. ‘불의 사나이’로 불릴만 하다.

독일의 베른트 슈미트는 세계서 가장 큰 입의 소유자다. 그는 입을 8.5㎝(3.46인치)까지 벌릴 수 있다. 그는 세계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입 안에 쇠막대를 넣어 고정시키는 연습을 해왔다.

영국에 사는 인도 출신 하르남 카우르는 수려한 턱수염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가 기네스북에 오른 이유는 ‘턱수염이 난 가장 어린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의 따돌림을 극복하고 24세 282일의 나이로 기록 타이틀에 올랐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그레이트 덴인 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암캐다. 리지의 키는 96㎝(37.96인치)로 기록 검증 당시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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