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홈런' 이치로, 24년 연속 대포..ML 통산 '3019안타'

박대현 기자 입력 2016. 9. 7. 11:51 수정 2016. 9. 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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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타로 나서 손맛을 봤다.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 말린스)가 올해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부문 27위인 이치로는 26위 라파엘 팔메이로와 차이를 단 1개로 좁혔다.

이치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서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4로 끌려가던 8회말 대타로 나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 투런포를 때렸다. 그러나 팀은 필라델피아에 3-4로 졌다.

8회말 선두 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때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이치로를 대타 카드로 내세웠다. 이치로는 매팅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필라델피아 불펜 엑토르 네리스의 4구째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첫 홈런을 추격하는 2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빅리그 통산 114홈런을 챙겼다. 일본 프로 야구(NPB 리그) 시절 홈런 수를 더하면 프로 통산 23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 블루웨이브 유니폼을 입었던 1993년 시즌 1홈런을 기록한 뒤 24시즌 연속 대포를 가동하는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다. 이치로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3,019번째 안타를 수확했다. 이 부문 역대 26위 팔메이로를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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