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폭발 논란 '갤럭시노트7' 배터리 전량 리콜키로

김준엽 기자 입력 2016. 9. 2. 15:56 수정 2016. 9.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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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폭발 논란이 있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전량을 리콜할 계획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 오후 5시 태평로 삼성본관 9층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의 품질 분석 결과와 자발적 리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글로벌 전량 리콜을 결정했으며, 문제의 배터리는 삼성SDI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안정성 논란이 점점 커지자 리콜 조기 발표를 결정했으며, 삼성전자의 전략 디바
이스에 대한 대규모 리콜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의 전량 회수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지난 8월 19일 출시했으며, 잇따른 배터리 폭발 논란으로 출시 2주만에 전면 회수해 배터리를 교체하는 리콜을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영국,미국,호주 등 주요 국가의 갤럭시노트7 출시일도 연기했으며, 이들 국가의 이동통신사와 일선 대리점에 갤럭시노트7의 유통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는 40만대 가량이며, 해외에서 판매된 물량까지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리콜 물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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