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콜레라 환자 3명 유전자형 '동일'..같은 오염원 추정
민정혜 기자 2016. 9. 1. 13:49
동일 오염원 가능성에 대한 역학조사 강화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세번째 콜레라 환자(남·63)의 유전자지문이 기존 2명의 환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자지문이 같다는 것은 동일 오염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세번째 콜레라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 결과 첫번째 광주 환자(남·59), 두번째 거제 환자(여·73)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세 환자는 거제에서 해산물을 먹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질본은 3명의 콜레라 환자의 유전자지문 분석 결과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동일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콜레라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본은 관련 지역의 해수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원인규명 조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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