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감염자 급증 싱가포르서 중국·방글라인 감염

2016. 9. 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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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첫 감염자, 싱가포르 방문한 여성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집중 발생지역에서 모기 방제작업을 진행중이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말레이시아서 첫 감염자, 싱가포르 방문한 여성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채널 뉴스 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싱가포르 중국대사관은 자국민 21명이 현지에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방글라데시 대표부도 자국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싱가포르 보건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기존에 보고된 확진자 가운데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지난달 28일 41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이 가운데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36명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당국은 감염자들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지역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닷새 동안 무려 11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는 환자 발생지역이 첫 집중 발병지역을 벗어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 지카 바이러스 집중 발생지에 내걸린 경고문[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최근 싱가포르를 여행한 여성 1명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지난달 19일 싱가포르에 다녀온 후 발열, 발진 등 증세를 보인 여성을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이 여성의 자녀 역시 최근 지카 확진자로 판명이 났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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