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위안부 출연금 10억엔 입금 확인"

김지훈 2016. 9. 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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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 있다. 2016.08.31.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따른 일본 정부의 위로금 출연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재단 측에 따르면 1일 오전 국내 거래 은행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에 출연금 10억엔(약 108억원)을 송금했다.

일본 정부의 위로금 출연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재단은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전망이다.

위로금 지급 대상 피해자는 지난해 12월28일을 기준으로 생존 피해자 46명, 사망 피해자 199명 등 모두 245명이다. 생존 피해자에게는 1억원, 사망 피해자에게는 2000만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현금을 분할 지급하되 피해자들의 개별 사정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로금을 지급하고 남은 출연금 20억원가량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상처 치유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은 향후 논의될 예정이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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