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컴백' 헤일로, 태도논란 딛고 '남친돌'로 재도약

2016. 8. 31. 14: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가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며 행복한 컴백을 맞았다. 태도 논란을 딛고 막바지 여름을 맞은 가요계에 강렬한 한방을 날릴 수 있을까.

31일 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오운, 디노, 재용, 희천, 인행, 윤동)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데이’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수록곡 ‘우리, 맑음’ 무대로 포문을 연 헤일로는 연이어 타이틀곡 ‘마리야’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매력을 발산했다.

헤일로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영러브’ 이후 9개월 만이다. 헤일로는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이번 앨범명 ‘해피 데이’는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이 헤일로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곡들일 것 같다. 녹음작업을 할 때도 상당히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일로의 이번 앨범에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한 작곡가 ‘이기’가 이끄는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타이틀곡 ‘마리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강렬한 록사운드에 ‘좋아하고 있다는 말이야, 아직은 말할 수 없다는 말이야’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헤일로는 타이틀 곡 ‘마리야’에 대해서는 “‘마리야’는 재치 있는 말로 손 편지에 담은 섬세한 진심과 패기가 담긴 곡으로 록댄스 장르다. 유쾌한 가사와 재미난 포인트 안무가 곳곳에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팝콘’, ‘싹 다버려’, ‘네 편(Yours)’, ‘우리, 맑음’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디노의 자작곡 참여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헤일로는 “지난 9개월 동안 음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그동안 일본에서도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활동도 했다. 멤버 디노의 첫 번째 자작곡 ‘우리, 맑음’도 포함됐는데, 정말 기대 이상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헤일로는 지난해 불거진 활동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헤일로가 팬이 준 선물을 버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SNS에 퍼지며 급기야 팬들에게 공식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룹명 ‘헤일로’는 6명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빛을 낸다는 속뜻을 담고 있다. 논란을 딛고 다시 복귀한 헤일로가 가요계에 새로운 빛줄기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헤일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데이’는 오는 9월 2일 정식 발매된다. 앞서 31일 팬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마리야’를 비롯한 신곡을 처음 선보인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