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석 대표 "'무한상사' 배우 스태프 노개런티, 오직 팬심"(인터뷰②)

뉴스엔 입력 2016. 8. 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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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이슬 기자 / 사진 정유진 기자]

'무한상사'를 있게 한 원동력은 다름 아닌 팬심이었다. 오로지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작자와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하나된 것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2016 무한상사'를 제작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최근 뉴스엔과 만나 촬영과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무한상사'는 제작 단계에서 각종 스포일러와 기사가 경쟁적으로 보도되며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장원석 대표가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제작에 나섰고 배우 김혜수, 이제훈, 지드래곤, 쿠니무라 준 등이 특별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이를 일컫어 '어벤져스'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떻게 이 같은 특급 캐스팅이 가능했을까.

"많은 배우들이 참여해주셨는데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님의 관계를 비롯해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 또 영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다는 말에 배우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작에도 많이 공들였다. 14회차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 배우들에게 출연을 부탁하며 특집극이지만 내용에 대해 진정성 있게 설명했고, 어렵사리 결정해줬다."

특히 카메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쿠니무라 준이 눈길을 붙잡았다. 그는 영화 '곡성'에 출연해 외지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쿠니무라 준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다. '무한도전'을 통해 최초로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것.

"쿠니무라 준에게 일본어로 번역한 시나리오를 보내며 '무한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님이 장문의 설명도 시나리오에 곁들였다. 이후 당일치기로 일본에 건너가 쿠니무라 준과 미팅을 했다. 그가 일본에서도 예능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더라. '무한상사' 촬영이 끝난 후 다른 일정이 있어서 도쿄에 갔다가 쿠니무라 준과 함께 식사를 했다. 기회가 닿으면 한국영화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눴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

장원석 대표는 '터널'(감독 김성훈)을 제작한 '아빠'다. 영화는 8월 31일 기준 누적 64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며 안도하던 장원석 대표는 '무한상사' 걱정에 숨 돌릴 틈이 없다. 많은 이들의 땀방울 만큼 시청률이 잘 나오길 바라고 또 바랐다.

"'터널'의 흥행은 감사하지만 또 제가 돌봐야 할 작품이 있다. '무한상사'가 이번주 방영되는데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거의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말도 안 되는 인건비에 고생하면서 촬영했는데 시청률이 잘 나오면 보람있겠다. 배우들도 평소에 받는 개런티에 비하면 약소한 수준의 진행비만 받고 참여했다. 저를 비롯해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무한도전'의 팬이고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

뉴스엔 이이슬 ssmoly6@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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