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타 오브레임 "미오치치, 내가 꺾을 7번째 UFC 챔피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은 2007년에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2010년에 드림 헤비급 챔피언,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랐다.
이제 마지막 퍼즐만 남겨 두고 있다. 오브레임은 다음 달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에게 도전한다.
오브레임은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UFC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합격투기 단체다. 내가 어딜 가든 사람들이 알아본다. UFC 헤비급 챔피언벨트는 마지막 남은 내 목표다. 다음 달 11일 벨트를 허리에 감겠다.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오브레임은 1999년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56전 41승 14패 1무효다. 2011년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1년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돌아온 뒤, 안토니오 실바·트래비스 브라운·벤 로스웰에게 KO패했다.
명문 팀 잭슨 윈크 아카데미로 팀을 옮기고 전략적인 아웃 파이팅을 펼치면서 다시 상승 기류를 탔다. 스테판 스트루브·로이 넬슨·주니어 도스 산토스·안드레이 알롭스키에게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산전수전을 거쳐 온 베테랑 오브레임은 승리를 자신한다. "오랫동안 파이터로 살았다. 22년 동안 훈련했고 경쟁했다. 비토 벨포트, 바다 하리, 피터 아츠 등 최고의 선수들을 이겼다. 6명의 UFC 챔피언 출신들을 꺾었다. 매우 자랑스러운 업적이다. 이제 미오치치가 내가 꺾은 일곱 번째 UFC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브레임이 꺾은 UFC 챔피언들은 안드레이 알롭스키, 파브리시우 베우둠, 프랭크 미어, 브록 레스너, 주니어 도스 산토스, 비토 벨포트다.
오브레임은 전투 모드에 들어갔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배고파야 한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절대 즐기는 경기가 아니다. 이 고개를 넘고 그다음 마음껏 즐기겠다"고 밝혔다. "난 선천적으로 경쟁심이 강하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UFC 203의 코메인이벤트는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트래비스 브라운의 헤비급 경기. WWE 프로 레슬러 출신 CM 펑크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다. 2전 2승의 미키 갈과 웰터급에서 경기한다. SPOTV가 생중계한다.
■ UFC 203 대진
- 메인 카드
[헤비급 타이틀전] 스티페 미오치치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헤비급] 파브리시우 베우둠 vs 트래비스 브라운
[웰터급] CM 펑크 vs 미키 갈
[밴텀급] 유라이아 페이버 vs 지미 리베라
[여성 스트로급] 제시카 안드라데 vs 조앤 칼더우드
- 언더 카드
[여성 밴텀급] 제시카 아이 vs 베치 코헤이아
[라이트급] 닉 렌츠 vs 마이르벡 타이스모프
[미들급] 카이오 마갈레스 vs 브래드 타바레스
[플라이급] 이안 맥콜 vs 레이 보그
[웰터급] 얀시 메데이로스 vs 션 스펜서
[라이트헤비급] CB 달러웨이 vs 프란시마르 바라소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제이슨 곤잘레스
[라이트급] 다미르 하드조비치 vs 가스야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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