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측 "기존 사극과 다른 시도,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권수빈 기자 2016. 8.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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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달의 연인'이 한 회에 액션, 멜로를 모두 보여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3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본격적으로 고려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황자 왕소(이준기 분)는 정윤(김산호 분) 암살 시도 사건에 동복 형제 3황자 왕요(홍종현 분)가 관련돼 있으며 배후에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있음을 알게 됐다.

해수(아이유 분)가 고려에 적응하고 왕소(이준기 분)가 광기를 폭발시키는 이야기가 3회에서 그려졌다. © News1star / SBS '달의 연인' 캡처

그는 모든 증거를 없애는 것을 택했다. 살수 집단의 은신처를 찾아내 광기를 드러내며 칼을 휘둘렀다. 황휴 유씨의 이름을 입에 올린 마지막 승려를 없애고 피에 물들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해수는 씩씩함을 되찾고 고려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현대 시대에서 화장품 회사 직원이었던 것을 살려 육촌언니 해씨부인(박시은 분)에게 화장을 해주고 친구와 애인에게 배신 당했던 것을 꿈 이야기처럼 하면서 마음을 열었다.

해수와 몸싸움을 벌였던 10황자 왕은(백현 분)은 "날 그리 대한 계집은 네가 처음"이라고 엉뚱한 사랑 고백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은 멜로의 중심에 섰다. 정략 결혼을 한 아내 해씨부인에게 지극 정성인 것에 더해 현대 여인의 영혼이 깃들어 어딘가 다른 해수에게 호기심을 갖게 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3회까지 인물들의 사연들이 풀리며 본격적인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 사극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에 익숙하지 않을 시청자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배우들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감성의 드라마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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