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이렇게 보니 보이네요[종합]

김준석 2016. 8. 3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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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불타는 청춘' 공개 연애를 하게 된 강수지와 김국진이 서로를 챙기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 양평으로 떠난 청춘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과의 열애를 딸에게 고백했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딸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말했다"며 "'(김국진과) 결혼 할 수도 있고, 한 집에서 살수도 있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경기도 양평의 한 계곡으로 향했고, 물에 입수하기 전 강수지는 김국진을 향해 "오빠 핸드폰은 괜찮아요?"라며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또 구본승은 여성 멤버들의 성화에 못이겨 상의를 탈의하며 완벽한 '꿀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물놀이를 끝낸 멤버들은 하나둘씩 고민들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우선 구본승은 "최근 여러군데에서 출연 제의를 받고 있지만 자신감이 없다"며 "예전에는 일에 대한 성취감이 없었지만, 이제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내가 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강문영은 "딸이 사춘기가 올까봐 겁난다"며 "혹시 내가 이혼했다는 사실이 딸에게 상처가 될까봐"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강수지는 강문영에게 "약간의 상처는 좋은 것 같다. 아무런 고생 없이 키우지 않겠다고 생각했엇는데 자라는걸 보니까 안 되겠더라. 상처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강문영은 "예전에 딸은 남자친구는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이제는 남자친구도 만나고 그래라고 했다"고 밝히며 웃었다.

이후 멤버들은 숙소로 들어가 저녁을 먹었고, 최성국은 멤버들에게 인터넷방송에 도전하자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최성국은 여성 멤버들에게 "생방송이니 메이크업도 좀 하시라"고 말했다.

여성 멤버들은 꾸미라는 말에 모두 양치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양치를 마치고 나와 "왜 꾸미라고 했더니 양치질을 하냐"고 말했고, 그런 모습을 본 김국진은 "넌 가꿀 필요 없단다"라고 말했고, 부끄러운지 "편집해 주세요"라고 말해 강수지게에 "왜 맨날 말하고 편집해 달라고하냐"고 혼났다.

이후 생방송이 진행됐고, 김도균은 '록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지루해하며 방을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 역시 "도균 오빠 강의가 지루하긴 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진 코너는 김국진의 '장작은 내친구'였다.

김국진은 강의에 앞서 "도끼를 들고 방송을 하려고 하니 쑥쓰럽다"고 말했고, 강수지는 "오빠 우선 어떤 나무를 골라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오빠 조심하세요"등의 김국진을 챙기는 멘트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마지막은 녹화 당일 열애설이 터졌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나섰다.

네티즌들은 치와와 커플에게 수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언제부터 연인이됐냐"는 질문에 김국진은 "아주 조금씩 저 친구 괜찮네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오빠가 먼저 사귀자 했냐"는 질문에는 "당연하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20년 전에 서로 바쁘지 않았다면 만나봤을 것 같다. 당시엔 서로 너무 바빴다"고 털어놓았다. 김국진 역시 "내가 아무리 바빠도 강수지 콘서트는 꼭 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고 밝혀 네티즌들과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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