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강풍' 주의..중북부 비
모레까지는 태풍급 바람을 조심하셔야합니다.
지금 해안가로는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쪽지방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으로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침수가 우려되는데요.
내일은 이 저기압에 태풍 세력까지 합쳐지면서 전국적으로 바람이 더 거세지겠고요.
여기에 중부로는 비도 내립니다.
현재 강원지역에서 내리는 비는 앞으로 서울, 경기로도 확대되겠고, 내일 밤까지 20~50mm 가량이 올텐데요.
몰아치는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등 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19도로 평년에 비해서는 10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전국 16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낮에는 서울과 춘천 19도, 대전 23도, 전주와 대구는 26도가 예상됩니다.
중부로는 밤까지 비가 계속되겠고, 남부 내륙으로는 낮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강풍을 몰고온 저기압은 모레 서서히 물러날텐데요.
하지만 주 후반에도 충청이남지방으로는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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