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3쿠션 월드컵 개막..女 준우승 이미래 기운 전해질까

2016. 8. 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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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구리 3쿠션 당구 월드컵 대회가 이달 29일~9월 4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세계 4대천왕의 공세가 압도적인 가운데 국내 선수로는 세계랭킹 10위로 가장 순위가 높은 조재호와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11위 강동궁이 입상에 도전한다.

같은 장소에서 지난 27일 끝난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 1위 테레사 클롬펜하워가 2연패를 거뒀다. 한국의 이미래(세계 24위)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요즘 분위기는 한국 선수의 우승이 쉽지 않다. 세계 1위 프레드릭 쿠드롱과 2위 토브욘 블롬달 3위 에디 메르크스 4위 딕 야스퍼스의 4강체제가 워낙 공고하다. 


한국 출전선수로 조재호와 강동궁 외에도 김재근, 이영훈이 주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 시드를 받았다. 최성원 김행직 허정한 황형범 김형곤 조치연 이충복은 예선 마지막 Q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이번 구리 월드컵은 구리시, UMB(세계캐롬당구연맹), ACBC(아시아 캐롬 당구연맹)에서 주최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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