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페이지 밴잰트, 기습 나래차기로 벡 롤링스에게 KO승

이교덕 기자 2016. 8.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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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밴잰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페이지 밴잰트(22, 미국)가 프로 데뷔 후 9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킥으로 KO승을 따냈다.밴잰트는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1에서 벡 롤링스(27, 호주)의 턱에 나래차기를 터트리고 파운딩 연타를 퍼부어 2라운드 17초 만에 KO로 이겼다.

밴잰트는 클린치 싸움을 즐기는 압박형 그래플러. 롤링스는 밴잰트가 붙으면 짧은 훅 연타와 니킥으로 밴잰트를 떼어 내고 원거리 타격전을 유도했다. 밴잰트의 작전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그런데 2라운드 밴잰트의 비장의 무기가 나왔다. 오른발 발차기를 하는 척하다가 왼발 발차기를 롤링스의 턱에 맞혔다. 태권도에서 자주 나오는 나래차기였다.

오른발을 막으려다가 왼발에 충격을 받은 롤링스는 쓰러졌고, 밴잰트가 파운딩 연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밴잰트는 지난해 12월 로즈 라마유나스에게 완패한 뒤, 미국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했다. 옥타곤을 잠시 떠나 있다가 돌아온 밴잰트는 약 1년 만에 승리의 짜릿한 기분을 만끽했다. 전적 7승 2패가 됐다.

리사 엘리스, 함서희를 차례로 꺾은 롤링스는 3연승을 이어 가지 못했다. 밴잰트의 클린치 싸움은 잘 막았지만 기습 발차기에 5번째 쓴잔(7승)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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