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짐 밀러, 조 로존과 재대결에서 2-1 판정승

이교덕 기자 2016. 8.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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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밀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두 명승부 제조기의 재대결에서 짐 밀러(32, 미국)가 또 웃었다. 밀러는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1에서 조 로존(32,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2-1(29-28,28-29,29-28) 판정으로 이겼다.밀러와 로존은 2012년 12월 UFC 155에서 맞붙었다. 밀러가 3-0으로 판정승했다. 1차전은 대회 최고의 명승부로, 두 선수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 보너스를 받았다.

지난 7월 UFC 200에서 고미 다카노리를 손쉽게 꺾은 밀러는 로존과 상대 전적 2승으로 앞서고 통산 전적 27승 8패 1무효를 쌓았다. 로존은 UFC 200에서 디에고 산체스에게 TKO로 이겼지만 연승을 이어 가지 못했다. 통산 전적 26승 12패가 됐다.

1라운드, 로존은 왼손잡이 밀러의 왼발 미들킥을 잡아 하체 관절기를 걸었다.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전진 압박했다. 백 스핀 엘보를 시도하다가 중심을 잃은 밀러를 밀쳐 톱 포지션을 잡았다. 하지만 다시 일어난 밀러는 들어오는 로존에게 펀치와 팔꿈치를 꽂았다.

2라운드에도 계속 밀고 들어오는 로존과 백 스텝을 밟다가 타이밍 좋게 펀치를 받아치는 밀러의 엎치락뒤치락경기가 계속됐다. 유효 타격 횟수는 밀러가 많았지만, 로존은 밀러에게 톱 포지션을 다시 빼앗아 파운딩 펀치를 내리쳤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 밀러가 3라운드 초반 어퍼컷을 꽂고 펀치 연타를 퍼부었다. 충격이 적지 않았지만 로존은 다시 밀고 들어가 태클을 걸어 톱 포지션으로 올라가 반격했다. 밀러는 1분 20초를 남기고 일어났으나, 로존은 10초 남기고 마운트를 타 암바를 시도했다.

타격에선 밀러가, 그래플링에선 로존이 앞섰다. 두 명의 심판은 타격적에서 더 적극적이었던 밀러의 손을 들어 줬다. 로존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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