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비온 뒤 오후 그쳐..해상은 '강풍 주의'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일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 대부분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경상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차차 그친다.
강원 영동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올 전망이다.
서울·경기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 산간이 30∼80㎜(강원 산간 120㎜ 이상), 경상 내륙과 충북, 강원 영서, 전라도가 5∼40㎜ 등이다.
오후에 동해안부터 바람이 강해져 29일과 30일 사이에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21∼28도 분포를 보여 전날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6도, 인천 20.7도, 수원 21.1도, 춘천 18.9도, 강릉 18.4도, 청주 18.3도, 대전 18.3도, 전주 18.6도, 광주 17.1도, 제주 20.8도, 대구 18.2도, 부산 19.6도, 울산 18.4도, 창원 18.6도를 가리키는 등 초가을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일 전망이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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