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민주 새 지도부가 모시러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김종인 지도부, 내 복당문제 한번도 다루지 않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이해찬 무소속 의원은 27일 친문재인계의 지원을 받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당선소식에 "새로운 지도부가 뽑혔으니까 모시러 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며 농담조로 복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탄생 70주년 제7회 봉하음악회' 중 토크 콘서트에서 "더민주 지도부에 이미 복당 신청을 했는데 그동안 한번도 다루지를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에 반발해 탈당했다. 무소속으로 세종시에 출마해 당선된 이 의원은 당선 6일만인 4월19일 더민주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반면 당 지도부 구성원인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6월 "당내에서는 이 분의 복당을 환영하는 분이 많이 있다. (복당은) 시점의 문제가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며 복당을 시사했다. 이날 당 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 역시 6월 선거운동 과정에서 "그분은 우리한테는 충청민심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정치 자산이다. 당연히 누가 말 안 해도 (이 의원 복당은) 처리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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