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故 구봉서, 20일 전 만남..가실 준비 하신듯" 비통

뉴스엔 입력 2016. 8.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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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구봉서가 별세했다.

8월 2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코미디언 대부 구봉서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故) 구봉서 막내아들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 천국에서 걸어 다니시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구봉서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 코미디언들도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용식은 "41년 전 내 인생을 바꿔주신 분이다"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20일 전에 뵈었다. 평소 말씀을 잘 하시던 분이 한마디도 안 했다. 빵을 입에 넣어드리니 그것만 드시니 날 보고도 아무 말씀을 안했다. 얘기하기 싫었던거다. 가실 준비를 하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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