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볼프스와 개인 협상 완료..관건은 토트넘 동의

이원희 기자 입력 2016. 8.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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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이적에 개인적으로 합의했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에 동의한다면, 손흥민은 독일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

유럽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7일(한국시간) '푸스발렉'의 소식을 인용,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 개인 협상을 마치고 이적에 동의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을 아직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순탄치 않은 EPL 적응기를 보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했지만 4득점에 그쳤다. 토트넘 이적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가 3000만 유로(약 400억)였던 것을 고려하면 부진했다는 평가. 최근 손흥민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손흥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볼프스부르크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맞는다면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과 개인 협상까지 마친 상황. 하지만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 바로 손흥민의 이적료.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15억)를 원하고 있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50억)까지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양 팀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아 손흥민의 이적이 미뤄지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의 알로프스 단장은 "우리는 항상 손흥민을 원해왔다"면서도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엔 "맞춰줄 여유가 전혀 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한편,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를 포함해 샬케04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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