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건설' 보스포루스 제3대교 개통.."최장 현수교"

2016. 8. 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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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통한 보스포루스 제3대교 '야부즈 술탄 셀림 대교'.현대와 SK 컨소시엄이 3년 여에 걸쳐 건설했다.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가로질러 동서양을 연결하는 세 번째 다리가 26일 개통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를 비롯해 집권당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터키정부에 따르면 이 다리는 전세계 현수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보스포루스 제3대교는 폭 58.5m, 길이 1,408m에 8차선과 복선 철로가 놓였다.

건설은 한국의 현대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3년 여에 걸쳐 8억∼9억달러(8천900억∼1조원)가 들었다.

보스포루스 제3대교는 오스만제국의 영토를 확장한 '야부즈 술탄 셀림'의 이름이 붙여졌다.

26일 이스탄불에 건설된 보스포루스 제3대교 개통식에 참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EPA=연합뉴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통식에서 "우리는 다리로 동서양을 잇고 있다"며 "인간은 죽지만 과업은 불멸"이라고 말했다.

이을드름 총리는 "야부즈 술탄 셀림 대교는 단순히 교량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극찬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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