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음주여성 성폭행 미수 후 또 대상 물색..결국 몹쓸짓

김연아 입력 2016. 8.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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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시고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전 다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다시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예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새벽 2시40분쯤 서울 성북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여대생 A씨에게 20대 남성 B씨가 다가왔습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가 주먹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술 기운에 폭행까지 당한 A씨가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자 B씨는 성폭행 장소로 여관과 주차장 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했습니다.

A씨가 여관을 택하자 B씨는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팔짱을 끼게 했고, 결국 A씨를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했습니다.

범행 후에는 주민등록증을 빼앗고 택시로 집에 데려다 주며 "이름과 주소를 다 알고 있으니 신고하지 말라"고 위협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범행 2시간 전에는 인근에서 다른 여성을 노렸습니다.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간호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하려 했지만 간호사가 저항하며 지른 비명소리에 동네 주민들이 나오자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B씨는 이후 2시간 가까이 인근을 돌아다니며 피해 여성을 물색하다 결국 여대생을 상대로 몹쓸 짓을 했습니다.

경찰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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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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