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 바르사와 악연 극복할까?

문슬기 기자 2016. 8.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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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완패의 재현일까 아니면 새로운 결과일까?

유럽축구연맹(UEFA)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32강 조별 라운드 조 추첨을 실시했다. 총 8개조 대진이 확정됐다.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맨시티는 C조에 속해 바르셀로나,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셀틱을 만난다.

최악의 대진은 아니다. 조 추첨에 참여한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이사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아주 끔찍한 대진은 아니다. 우리는 대단한 경쟁에 참가한 것이고, UCL을 경험하는 자체가 정말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난감한 팀은 있다. 맨시티로선 바르셀로나가 그런 존재다. 맨시티는 2014/2015시즌에도 UCL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난 적이 있다. 16강전이 무대였다.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2차전에선 0-1로 졌다. 맨시티는 또다시 16강에서 좌절해야 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맨시티를 이긴 뒤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에 연달아 승리했다. 2014/2015시즌 UCL 우승 트로피는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직전 시즌에도 맨시티는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이번에도 16강이었다. 맨시티는 1차전에서 0-2 패,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도합 1-4 스코어로 대회를 마감했다. 맨시티는 UCL에서 총 3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중 2번을 16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나 모두 패했다. 맨시티가 최고 성적을 거둔 2015/2016시즌에만 바르셀로나와 엮이지 않았다.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제프 과르디올라가 있는 맨시티라면 기대할 만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UCL 우승 경험이 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에 정상에 섰다. UEFA도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로운 클럽(맨시티)에서 바르셀로나와 붙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두 팀의 대결은 관심이 쏠리는 매치다.

맨시티는 두 대회 연속 16강 이상의 성적을 꿈꾼다. 그러기 위해선 조별라운드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는 10월 20일과 11월 2일에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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