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찔한' 커플의 세계 초고층 건물 정상 '잠입' 셀카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입력 2016. 8. 25. 15:43
"우리에겐 한계도, 제한도 없다."
러시아 출신 이안 쿠즈네소프(22)와 안젤라 니콜라우 커플은 맨손으로 전 세계 고층건물에 오른 후 셀카와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델 겸 모험가인 니콜라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만 명이 넘는다.
커플은 최근 지상 640m 높이의 중국 텐진 '골딘 파이낸스 117'(Goldin Finance 117) 건설 현장에 올랐다. 이 건물은 2018년 또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왜 목숨을 걸고 초고층 건물에 오르는지 묻자 쿠즈네소프는 데일리메일에 "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며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반드시 건물 정상까지 오른다"고 했다.
이들의 모험은 불법이다. 쿠즈네소프는 "경비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새벽 3시에 등반을 시작한다. 그렇다고 붙잡히는 게 겁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640m 정상에 선 커플은 손을 꼭 잡고 주변 경관을 즐겼다. 그러나 커플의 위험천만한 행동에 대한 누리꾼의 의견은 "미쳤다"와 "용감하다"로 정확히 갈리고 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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