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응팔 저주' 진짜? 혜리부터 고경표까지 차기작 어땠나

신상민 기자 2016. 8.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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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저주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배출된 연기자들이 다른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응답하라’ 시리즈의 저주라는 웃지 못할 말이 생겼다.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도 차기작을 할 때면 늘 ‘응팔’ 저주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이에 혜리부터 고경표까지 차기작이 어땠는지 알아봤다.

◆ 브라운관으로 향한 ‘응팔’ 패밀리

혜리는 ‘응팔’에서 덕선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가 선택한 작품은 SBS 드라마 ‘딴따라’였다. ‘딴따라’는 케이탑 엔터테인먼트 이사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재기를 꿈꾸는 매니저 신석호(지성)를 중심으로 뭉친 딴따라 밴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혜리는 매니저 그린 역을 연기했다. 혜리가 출연한 ‘딴따라’는 6.2%(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 8.7%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는 당시 종합 시청률 18위, 드라마 시청률 9위에 머물렀다.

류준열은 ‘응팔’에서 정환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가 택한 작품은 MBC 드라마 ‘운빨 로맨스’다. 류준열은 극 중 희대의 천재이자 제제 팩토리 CEO 제수호 역을 연기했다. ‘운빨 로맨스’는 첫 방송 당시 10.3%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이후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첫 방송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이 됐다. 마지막 회는 6.4%의 시청률로 마무리 해 당시 종합 시청률 22위 드라마 시청률 11위를 기록했다.

박보검은 ‘응팔’에서 천재 바둑 기사 택 역을 맡았다. 그는 차기작으로 KBS2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선택해 조선 왕세자 이영 역을 연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2회가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22일 첫 방 당시 8.3%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다음날 방송된 2회 분은 전날 대비 0.2%p 상승했다. 2회 방송 분까지 결과 ‘구르미 그린 달빛’은 종합 시청률 14위, 드라마 시청률 9위에 머물고 있다.

고경표는 ‘응팔’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차기작을 선택했다. 그는 24일 첫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고정원 역을 연기하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동시간대 방송 중인 MBC 수목 드라마 ‘W’라는 막강한 경쟁작으로 인해 7.3%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전작 ‘원티드’의 마지막 시청률이 4.9% 였다는 점에서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첫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종합 시청률 19위, 드라마 시청률 10위다.

◆ 스크린으로 향한 ‘응팔’ 패밀리

‘응팔’에서 정봉 역을 연기했던 안재홍은 드라마 이후 세 편의 영화로 대중을 만났다. 지난 3월 10일 개봉한 ‘널 기다리며’에서 차형사 역할로 등장했다. ‘널 기다리며’는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주영의 영화로 15년 전 눈 앞에서 아빠를 죽인 범인을 기다린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63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안재홍은 4월 20일 개봉한 ‘위대한 소원’에서 매를 버는 금수저 갑덕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려는 두 친구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류덕환, 김동영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누적 관객수 30만명에 그쳤다. 지난 6월 29일 개봉한 ‘굿바이 싱글’에서 안재홍은 덕수 역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밀었다. ‘굿바이 싱글’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영화는 21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응팔’에서 보라 역으로 걸크러시를 보여준 류혜영은 드라마 이후에 ‘해어화’로 대중을 찾았다. 지난 4월 13일 개봉한 ‘해어화’에서 류혜영은 옥향 역을 연기했다.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주연의 ‘해어화’는 1943년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48만명을 기록했다.

‘응팔’에서 동룡 역을 맡았던 이동휘 역시 드라마 이후 ‘아가씨’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6월 1일 개봉한 ‘아가씨’는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속고 속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극 중 이동휘는 구가이 역을 연기했다.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던 ‘아가씨’는 누적 관객수 428만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KBS, SM C&C, 영화 스틸]

구르미 그린 달빛 | 박보검 | 응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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