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세트장, 직접 가 봤더니

입력 2016. 8. 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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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Belle Epoque

외모, 성격, 전공, 남자취향까지 같은 게 하나도 없는 5명의 여대생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를 포함해 <청춘시대>의 명장면이 연출된 세트장을 찾았다.

연남동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 사랑과 질투, 우정과 위로가 가득한 벨 에포크로 가는 현관 계단에 서니 괜히 심장이 쿵쿵.

강이나와 정예은의 딥키스 장면이 연출된 부엌. 정예은이 자신의 컵을 사용하는 강이나에게 더럽다고 말하자(강이나가 남자들에게 용돈을 받는(?)다는 걸 알고) 강이나는 “네 입술이 썩나 안 썩나 지켜보라”며 정예은에게 키스를 퍼붓던 곳.

5명의 주인공이 함께 모여 술도 마시고 싸우기도 하고 비밀을 공유하는 장소. 특히 정예은이 실연 당한 후 ‘똥차’를 버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환호하던 그 곳이다.

사실 송지원이 귀신 본다며 손으로 가리키던 바로 그 곳. 대낮에 갔지만 뭔가 신발장에서 음산한 기운이…

강이나가 집 앞에서 어떤 남성과 키스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여자들만 사는 집 답게 속옷 빨래를 널어두고, 고민 상담까지 하던 아지트.

'생계형 철의 여인' 아르바이트로 항상 바쁜 윤진명과 20살 소심이 유은재의 방. 깔끔하게 정리된 방을 보니 두 사람이 청소 때문에 싸울 일은 없을 듯.

벨 에포크의 ‘외모센터’. 강이나는 얼굴 몸매 어떤 것도 빠지는 게 없다. 하지만 남자들에게 용돈(?)을 받는 게 직업이라는 비밀이 있다. 명품과 화려한 액세서리, 화장품으로 가득한 곳.

금남의 공간에서 남자친구 고두영과 몰래 사랑을 나누던 장소. 혹독한 다이어트로 지금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정예은의 인테리어 취향은 ‘핑크 핑크' 해.

실연 후 힘들어 하는 정예은. 그녀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던 화장실. 양치를 하며 시를 읊고, 솔로의 상징인 ‘겨털’이 길게 자란 걸 인지하고 울던 바로 그 장소.

강이나가 작업(?)을 위해 자주 가는 곳. 다른 남자들과 달리 자신에게 이성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오종규와 비밀과 고민을 공유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바.

여자친구 정예은에게 선물로 미니어처 향수를 주는 나쁜 남자 고두영의 오피스텔. 그의 머릿속엔 오직 그(?) 생각 밖에 없던 터라 다양한 스킨십 장면이 연출됐던 역사적인 곳이다.

셰프 박재완이 윤진명을 지켜보며 흐뭇해 하던 레스토랑. 이날 박재완과 윤진명은 없었지만 레스토랑 세트에서 ‘썸’의 기운이 가득했다.

일을 그만 두겠다는 윤진명에게 ‘갑질’ 매니저가 화풀이 하던 레스토랑의 사무실과 탈의실. 사물함에 붙어 있는 박재완의 이름을 보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EDITOR 김보라

PHOTO 이수현, JTBC 청춘시대 캡쳐

DESIGNER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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