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도-무한상사' 극장판, 제작 취소..대의명분 따랐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사진제공 |MBC |
인터넷 다시보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대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6 무한상사’(사진) 극장판 제작이 결국 취소됐다. 대의적인 명분과 의미가 그 배경이 됐다.
24일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2016 무한상사’를 TV로만 공개하기로 했다.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이달 초 극장 상영용으로 재편집해 선보이는 방안이 제기됐지만, 최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016 무한상사’는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함께 스케일이 큰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온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화에 대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김혜수와 이제훈, 지드래곤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 캐스팅도 그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TV를 통해 이야기를 충분히 시청자에게 선보일 수 있고,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굳이 극장판을 제작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무한도전’의 브랜드 파워만을 내세워 관객을 끌어들이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많은 영화가 상영관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현실에서 이미 TV를 통해 방영한 이야기를 극장판으로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혹여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영화에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앞서 ‘무한도전’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등을 통해 음원을 공개해 주요 음원차트를 장악해왔다. 마니아 성향이 짙은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과 참여하는 스타들의 화려한 면면까지 더해져 가수들이 내놓는 노래는 기존 가요계가 선보이는 곡보다 항상 우위를 점했다. 이로 인해 가요계 안팎에서는 늘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공을 들여 촬영한 만큼 TV를 통해 ‘2016 무한상사’의 완성도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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