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설리' 트와이스 다현부터 노민우까지 6인 6색 매력탐구

우설리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상상극장 '우.설.리' 출연진들의 매력이 공개됐다.

23일 MBC 예능연구소는 "'우설리'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6인 6색 주인공 매력 탐구"란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우설리'는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누리꾼들의 댓글로 만들어지는 댓글 릴레이 드라마다. 주어진 것은 주인공 2인, 장르, 첫 상황 뿐으로 드라마의 분량, 내용, 엔딩은 누리꾼들의 릴레이 리플로 결정된다.

첫번째, 아스트로 차은우와 트와이스 다현은 로맨스 코미디를 장르를 찍는다.

게시글은 차은우에 대해 서강준 직속 후배(서강준과 같은 소속사에 잘생겨서 얼굴 직속 후배라고 불림), 청량돌(보기만해도 탄산수같이 상큼해서 붙여진 별명), 차파고(얼굴이 알파고급이라 붙여진 별명), 흰티남(음악방송에서 흰티를 입고 나와 '저 흰티 누구냐?' 궁금증을 일으킴), 복근(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복근이 화제)을 매력으로 꼽았다.

다현은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3기 막내로 먹방과 건강하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줌), 두부(피부가 하얗고 두부 같아서 붙여진 별명), 독수리(데뷔 전 독수리 춤을 춰 이후 독수리 자세는 다현의 전매특허가 됨), 흥부(흥많은 두부의 줄임말), 무쌍의 기적(무쌍커플이지만 매력적인 눈이시다)으로 설명됐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상황은 이렇다. 새 학기가 시작된 여느 평범한 날. 학교 인기짱 다현은 오늘도 친구들 앞에서 독수리 춤을 추고 있다. 한창 소란스러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온 선생님 뒤로 전학생 은우가 수줍게 들어오고. 이때 담임은 "다현이 옆자리가 비었네? 은우는 저 옆에 가서 앉아라"라고 말한다.

모델 주우재와 배우 문지인은 휴먼 판타지 장르로 드라마를 만든다.

주우재는 윤종신 능력자(전주만 듣고 윤종신 노래를 맞춘다), 남친짤(SNS에 올리는 사진들마다 남친짤 양성중), 뇌크러쉬(어려운 문제를 풀어 뇌섹남 면모를 보여줌), 발목남(SNS상에서 발목이 가장 섹시한 남자로 꼽히고 있음), 순정만화형 마스크 등이 소개됐다.

문지인은 쎄시봉(쎄시봉 '죽' 역할로 눈도장 찍음), 눈웃음(웃으면 반달 눈이 되는 눈웃음이 매력적), 문지인 머리(금발머리가 잘 어울림), 물광(무결점 피부로 물광 메이크업이 잘 받음), 박신혜 친구(드라마에서 박신혜 친구로 매력 발산하는 문지인)가 꼽혔다.

두 사람의 첫 상황은 자취할 집을 구하던 대학생 우재가 시세보다 싸게 나온 방을 운 좋게 구하게 된다. 집에 들어서자 스산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우재는 "분명 며칠 전까지 누가 살았다고 했는데... 뭐 청소하면 되니까. 이 가격에 이런 집이 어딨어"라고 대충 넘긴다. 청소를 하고 밥을 먹으려 쌀을 씻는데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배우 노민우와 코미디언 허경환은 미스터리 액션으로 합을 맞춘다.

노민우는 명량 꽃미남 3인방(권율, 박보검과 함께 영화 '명량' 속 꽃미남 3인방으로 불림), 아이콘(노민우의 예명), 록스타(드라머 몬스터, DJ 디스코와 함께 3인조 록밴드를 결성함), 모모아빠(반려견 모모가 솜뭉치처럼 귀여워서 SNS상에서 유명), 예쁜남자(여자보다 예쁜 남자), 트랙스 로즈(전 트랙스 멤버로 드럼을 연주)였다.

허경환은 박해진 친분(본인이 닮은꼴로 주장하는 박해진과 실제로도 친하다고), 몸짱 개그맨, 통영의 아들(각종 방송에서 통영 출신임을 밝힘), 허옹성(오나미에게 철벽 같아서 붙여진 별명), 진짜사나이(해병대에 이어 개그맨 특집까지), 있는데(아니아니 아니되오 바로 이 맛 아닙니까 등 유행어 다수)가 매력포인트였다.

노민우 허경환은 한적한 오후 학교 운동장, 고등학생 경환은 학우들과 축구를 한다. 민우는 운동장 벤치에서 이어폰을 꽂은 채 우수에 찬 눈빛으로 멍하니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경환이 찬 축구공이 민우의 머리에 날아오고 놀라 뛰어온 경환에게 민우는 "선배 저는 괜찮아요"라고 하고, 경환은 "야! 누가 거기 있으래"라고 까칠하게 대응한다. 민우는 가까이 온 경환의 가슴골에 흐르는 땀을 지긋이 바라보며 '선배의 땀에서 오늘도 쿨워터 향기가 난다'고 생각한다.

'우설리'는 추석 연휴 중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C 예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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