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타우러스 한국 판매는 합법"..北 주장 반박

2016. 8. 24. 10: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이 최근 한국에 대한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 판매를 불법이라며 비난하자 독일이 반박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 공보실 안드레아스 아우드레치 박사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독일 정부는 관련 수출통제법에 근거해 전쟁무기 수출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드레치 박사는 또 "(무기 수출은) 독일 정부가 2000년 1월 19일 채택한 '전쟁무기와 다른 전쟁물자 수출을 위한 정치 원칙'과 유럽연합(EU)이 2008년 12월 8일 군사 기술과 장비 수출 통제에 관한 일반 규칙을 정의한 '공동 입장(Common Position)'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4일 "도이췰란드(독일)의 처사는 분쟁지역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한 국내법까지 무시하면서 세계최대열점 지역인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반평화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타우러스는 사거리 500㎞ 이상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으며,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등에 장착해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다.

타우러스는 생산국인 독일에서 2∼3개월 안으로 한국에 도착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anfour@yna.co.kr

☞ '또 무고였나' 엄태웅 고소녀 '마이낑' 사기행각 드러나
☞ 신하균·김고은 연인 사이…"두달 전부터 교제"
☞ '박지성 나라'로만 알던 한국서 수석졸업 英 청년
☞ "아들 때문에"…北 태영호·장승길 '닮은꼴' 망명
☞ 차례상에 '바나나·피자'…제사 모아서 드리면 불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