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먼지 속 세균, 이렇게 줄이세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 먼지에 붙어서 떠다니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세균이 많다. 이러한 세균을 ‘총부유세균’이라고 한다. 총부유세균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서 사는데 다른 실내 공기 오염물질과 달리 ‘스스로’ 번식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고농도로 증식한다.
총부유세균은 사람에게 열, 기침, 염증 등을 유발하며 호흡기나 피부 점막부위에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과민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이런 세균은 실내 청결 상태나 환기 상태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활 속 세균 관리법을 환경부를 통해 알아본다.
◆ 습기가 많으면 잘 번식하는 ‘총부유세균’
총부유세균은 음식물 찌꺼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애완동물 등으로부터 발생하며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잘 번식한다. 실내 습도 70%이거나 실내 온도 20~35도에서 번식이 빠르다. 따라서 쓰레기통이나 씽크대, 화장실, 에어컨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
◆ 실내 먼지 속 세균 줄이는 방법 4
1. 규칙적으로 청소가 중요하며, 물청소할 경우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다. 에어컨, 가습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필터를 교체해 준다.
2. 실내 출입구에 먼지 제거용 바닥 매트를 깔아 외부로부터 부유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가급적 차단한다. 매트는 주기적으로 씻는다.
3. 실내 화장실 등 오염된 물은 제거하고 표면은 살균제 등을 이용해 처리하고 환기를 통해 건조한다.
4. 오염물질이 실내공간에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조리실 등에 배기팬 등의 환기시설을 잘 점검하고 자주 환기한다.
◆ 실내 먼지 속 세균 줄이기 체크리스트
□ 실내 냉방기, 난방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는가?
□ 실내에 물이 고여 있거나 새는 곳은 없는가?
□ 실내 먼지는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있는가? (바닥 매트, 창문 틈, 침구류 등)
□ 실내 식물의 떨어진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잘 제거하고 있는가?
□ 애완동물의 털, 분비물 등을 잘 관리하고 있는가?
신정윤 건강의학전문기자 kitty@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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