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도널드 세로니 웰터급 3연승..UFC 최다승 3위

김건일 기자 2016. 8.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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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웰터급 랭킹 14위 도널드 세로니(33, 미국)가 3연승 상승세를 이어 가며 UFC 최다승 3위로 올랐다.

세로니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 메인 카드 세 번째 웰터급 랭킹 9위 릭 스토리(31, 미국)와 대결에서 2라운드 2분 2초 만에 TKO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패배 후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린 세로니는 알렉스 올리베이라, 패트릭 코테에 이어 스토리를 제물로 3연승을 이어 갔다. 통산 전적은 31승 7패로 쌓았다. UFC 승리는 18승(4패)으로 맷 휴즈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랐다. 1위는 조르주 생피에르와 마이클 비스핑이 기록한 19승이다.

세로니는 영리했다. 경기 초반에 스토리에게 타격을 보여준 뒤 스토리가 펀치를 휘두른 틈을 타 태클을 걸어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1라운드 종반 니킥으로 균형을 무너뜨린 뒤 펀치 콤보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라운드에 한 폭의 그림같은 콤비네이션 공격을 펼쳐 경기를 끝냈다. 스토리의 얼굴에 잽을 적중한 뒤 복부를 가격했다. 곧바로 안면에 펀치 하나를 더했다. 스토리가 고개숙이자 기다렸다는듯 헤드킥을 꽂았다. 스토리가 큰 충격에 휘청하자 펀치와 니킥을 꽂아 경기를 끝냈다.

스토리의 데뷔 첫 KO패. 스토리는 3연승이 끊겼고 통산 전적은 19승 9패가 됐다.

▲ 도널드 세로니(오른쪽)는 릭 스토리를 꺾고 UFC 최다승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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