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굼부리 억새풀의 물결에서 자연을 느끼다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전기홍 기자 2016. 8.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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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지난 1979년 6월 18일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산굼부리는 제주의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굼부리는 한국에서는 유일한 마르(maar)형의 분화구로서 '굼부리'는 제주말로 화산체의 분화구를 의미한다. 특히 한라산의 기생화산 분화구인 산굼부리는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분화구가 생성됐다는 점이 특이하다.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45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산굼부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억새풀이다. 여름이면 푸른 억새풀이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갈색의 억새풀이 장관을 이룬다.

산굼부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의 매력을 지닌 탓에 산굼부리는 언제 방문하더라도 기대 이상이다. 최근에는 영화 연풍연가의 배경지 및 드라마의 촬영지로서 산굼부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산굼부리의 전망대에 오르니 언덕으로 둘러싸인 분화구가 눈 앞에 나타난다. 저 멀리 보이는 오름의 모습과 탁 트인 자연경관에 가슴 속이 뻥하고 뚫린다.

구상나무숲길 힐링코스도 빼놓아서는 안 될 제주 관광의 핵심 포인트다. 구상나무는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판을 생성시켜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땡처리닷컴(www.ttang.com) 관계자는 "지친 일상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복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상괘한 바람을 맞으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산굼부리를 추천하고 싶다"면서 "현재 땡처리닷컴의 모마일 앱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주도 항공권과 호텔에 대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전기홍 기자] ghjeon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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