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하정우♥탱이, 단언컨대 올해의 케미

하홍준 기자 2016. 8. 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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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 하정우 탱이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터널' 속 하정우와 탱이의 '케미'가 화제다.

'터널'(감독 김성훈·제작 어나더썬데이)의 배급사 쇼박스는 극 중 의외의 호흡을 보여준 정수(하정우)와 탱이의 스틸을 16일 공개했다.

정수는 터널이 무너져 내린 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존해 나간다. 물은 상하지 않게 눈금을 그어 나누어 마시고 워셔액으로 차량 내 자리까지 깨끗하게 닦는 등 그야말로 웃픈 생존기를 보여주며 홀로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강아지 탱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무인도에 고립된 1인의 생존기를 그린 '캐스트 어웨이'에 배구공 윌슨이 있었다면 '터널'에서는 탱이의 숨막히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 보여준 하정우와 탱이의 케미스트리는 여타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에 밀리지 않을 정도다.

촬영 중 차량 뒷자리에서 탱이를 바라보고 있는 하정우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 탱이 역시 하정우의 움직임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해서 살펴보는 모습으로 둘의 친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파트너 탱이는 한 마리가 아닌 곰탱이, 밤탱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퍼그였다. 소란스럽고 컴컴한 촬영장 상황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던 곰탱이이 대신 더블 캐스팅된 밤탱이가 능청스러운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후문이다.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탱이의 스틸은 영화를 본 후 정수와 탱이의 호흡에 함께 웃고 공감했던 관객들에게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틸]

영화 터널 | 탱이 |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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