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로스웰 부상..UFC 203에서 베우둠 vs 브라운 2차전

이교덕 기자 2016. 8. 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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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시우 베우둠(왼쪽)과 트래비스 브라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벤 로스웰(34, 미국)이 무릎을 다쳤다. 다음 달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UFC 203에 출전하지 못한다.

로스웰과 코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전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39, 브라질)은 새로운 상대와 만나야 한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12일 "로스웰 대신 트래비스 브라운이 베우둠과 재대결한다"고 보도했다.

베우둠과 브라운은 2014년 4월 UFC 온 폭스 11에서 싸웠다. 킹스 MMA에서 하파엘 코데이로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은 베우둠은 일취월장한 타격 실력으로 브라운을 5라운드 내내 두들겼다. 3-0(49-46,50-45,50-45)으로 판정승했다.

두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졌다. 베우둠은 지난 5월 UFC 198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KO로 져 타이틀을 빼앗겼다. 브라운은 지난달 UFC 200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TKO패 했다.

UFC 203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미오치치와 도전자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오브레임은 "배고픈 늑대는 배를 채운 늑대보다 빨리 달리는 법이다. 미오치치는 챔피언에 오르고 인생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난 계속 훈련하고 있었다"며 승리를 자신한다.

UFC 203은 SPO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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